눈이 피곤할 수 밖에 없는 요즘
일하는 중간중간, 이동을 하면서도 상시 스크린을 보고 사는 요즘
눈은 점점 피곤하고, 건조해지고, 심하면 핏줄이 스며 따끔따끔 아파옵니다.
평상시에도 안구 건조증이 있었고,
18년도 겨울에 스마일라식 수술을 한 후로는 더욱 건조해졌고,
본래 스크린을 많이 보는 일을 하다 보니, 점점 안 좋아졌는지 20년도에 들어서는 저녁만 되면 핏줄이 스며 아팠습니다.
(하루에 1회용 인공눈물 1ml 짜리 큰 녀석을 다 써줘도 건조증이 심한 오른눈은 매일 밤 핏줄이 습니다.)
매일매일이 괴롭기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찾아봤고,
제가 도움이 되었던 정보들과,
그 내용들을 실천하며 변화된 눈 건강에 대해 포스트 합니다 :)
안구 건조증이 일어나는 원인
안구건조증이 일어나는 원인:
눈의 기름샘이 막히어(막히면 오돌토돌한게 속눈썹 라인 보다 조금 안 쪽에 보인다고 합니다.)
기름이 막을 형성치 못하고 눈의 수분층이 증발한다고 합니다.
점막의 기름샘이 잘 막히는데,
그렇기에 기름샘을 뚫어주고 케어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 되었던 유튜브 영상 + 관련 내용
1.
온찜질(기름샘 충분히 녹여주고) 후, 기름 짜주기/닦아주기
손이나 면봉으로 직접 짜주기엔 많이 아프기에,
면봉으로 밀어주며 기름샘 짜줍니다.
면봉으로 기름샘을 밀어준 후, 인공눈물 넣어주고 닦아줍니다.
저는 짜주고 닦아주는 것도 다,, 하기 싫어서 그냥 온찜질 15-30분 정도 40-45도의 온도로 해준 후, 인공눈물만 넣어줍니다. 그러면 눈꼽으로 나오는지, 노랗고 찐덕한 눈꼽이 나오네요 :)
+ 혹은 바꿔서, 짜주는 것 대신 눈 마사지 (마사지도 눈의 기름샘을 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그것도 싫으면 그냥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 눈찜질을 해주고, 자기전에는 안연고를 넣어줍니다.
이번 겨울에 와서도 건조증이 심한건지,
인공눈물을 넣을 때마다 눈 전반적으로 따갑고, 하루에 인공눈물도 건조하니 많이 넣게 되었어요
그래서 약국에 가 관련 안연고를 사서 넣어주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
계속 자주자주 넣어주고 그러면 좋아질 것 같아요 :ㅇ
2.
온찜질을 해줄 때, 수건에 물을 적시고 꽉 짜준 후 전자레인지를 돌려 따시게 사용하라고 하던데, 저는 전자레인지를 쓰려면 건물 1층까지 내려가야하는 기숙사에 사는 관계로, 아이마스크를 구입했습니다. 따신 물을 적신 수건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마스크를 사는 편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아 구입했어요.
커버는 따로 빼서 세탁도 가능하고, 1년정도 문제없이 잘 썻고
이제는 눈 안마기 + 온열기 되는 저렴 장비로 바꿨습니다 :D
우연히 회사 복지몰에 있길래 사서 쓰고 있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열 온감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약간의 마사지가 추가되어 더 기분 좋은 느낌?
3.
뜨거운 물, 증기, 후후 불어주면 증기가 눈에 들어오며 건조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 보충이 도움된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지 못함에 따라 몸의 피로가 쉽게 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해요.
즉, 따뜻하게 + 마사지 + 수분기 보충
4. 위의 기구들 대신
적당히 작은 수건 (행주? 우리가 화장실에서 쓰는 수건의 반절 만한거)에
물 적셔서 물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짜주고 (짜면 골고루 잘 적셔지죠)
전자레인지 30초만 돌리면 (아마 1000W 기준)
따끈하니 눈에 얹기 좋습니다
한 5분? 정도 얹어두면 금방 식는데
겨울에 불 넣어둔 따끈한 바닥에 바로 앉아서 눈에 얹어두면 완전 좋아요
제가 해본 바로는
2주를 하니 나아지길래 그만두었다가
그만두니 몇일 있다가 다시 건조해지고 눈 따끔거리고 핏줄 섰고
다시 한달정도를 했고,
지금은 매일까진 아니더라도 자주 안연고와 온찜질 해주는 중입니다.
이제는 인공눈물을 찾지 않을 정도로 건조증이 완화 되었고,
그러다 가끔 0.5ml 짜리를 뜯어 사용합니다.
물론, 피곤하고 잠을 잘 못자고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눈이 건조하고 심하면 따끔거립니다.
그럴때면 조금 더 신경써서 수분도 보충하고, 눈찜질도 꼭 해주고 하니 크게 불편하진 않네요 :)
봄~가을동안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이번 겨울에 엄청 따끔거렸어요 ㅋㅋㅋ;;
그래서 다시 관리 시작하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간혹이라도 관리를 꾸준히 해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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