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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이
- 음료수 산업/수분 섭취/탈수/설탕
광고
우리 모두 영양과 관련된 선택을 할 때 마비 증세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혼란은 대개 식품산업이 조장하거나 창조했다. 상품이 팔리려면 다른 상품과 구분되어야 하는데, 상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끊임없는 광고가 진실을 모호하게 만드는 것이 소비주의 문화의 문제다.
그렇게 해서 혼란이 생기면 더 많은 마케팅 기회가 주어진다.
식품 라벨에 ‘자연natural’이라는 단어를 넣는 것은 건강 후광 현상을 이용한다.
소비자들은 ‘자연’이라는 단순한 용어로 식품의 건전함이 보장되므로 라벨을 읽거나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출처를 조사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자연’이라고 딱지가 붙은 상품에는 인공 재료나 살충제, 유전자 조작 재료가 들어 있지 않다고 잘못 생각하며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했다.
엄마와 아이
거대 식품회사들은 엄마들을 광고와 마케팅의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엄마가 가정의 영양을 관리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분명 식품산업은 상품을 팔려는 기만과 착취로 얼룩졌지만 과식의 모든 책임을 식품산업에 돌리는 것은 우리가 그들과 공모한 것을 감추고 또 나쁜 결정을 내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일일지 모른다.
우리도 건강에 좋은 성분 하나가 들어 있으니 그 상품이 건강에 좋을 거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우리는 건강에 좋은 컵케이크처럼 건강에 좋은 탐식이 있다고 믿고 싶어 하고, 더 많이 먹기 위해 현실을 부정하며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음료수 산업/수분 섭취/탈수/설탕
수분 섭취를 연구하는 진짜 과학자들은 미리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인체는 탈수 증세가 있을 경우 갈증이라는 걸 느낀다. 따라서 인류가 늘 그랬던 것처럼 갈증을 느낀 뒤 물을 마셔도 충분하다.
또, 탈수증의 발생과 영향도 음료산업이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덜 심각하다.
가당 음료 소비가 무척 걱정스러운 이유는 당 같은 탄수화물을 액체 형태로 흡수하면 고체 형태로 흡수할 때보다 포만감을 덜 느끼므로 자신도 모르게 칼로리를 지나치게 섭취해서다. 포만감을 덜 느끼기 때문에 우리는 뒤이은 식사에서 열량을 더 섭취해 부족한 포만감을 보상하려 한다.
가당 음료에 주로 쓰이는 액상과당과 자당은 많이 섭취하면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비만과 2형 당뇨병,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위험을 높인다.
인공 감미료 섭취가 포도당불내성 (포도당 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혈당치가 비교적 높아지는 증상으로 당뇨전기로 여겨짐)과 장내 미생물의 기능 변화를 일으켜 대사 이상과 질환에 더 쉽게 노출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치며
이런 식품산업의 과장/사람의 심리를 흔드는 광고는
그만큼 우리의 현재 식습관, 생활이 편리, 맛있는 것, 하지만 몸에는 옳지 못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 차 있고, 그것을 절제하는 의지력이 많이 소진됨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만의 의지가 있더라도, 공동체 문화에서 주변 사람들의 선택에 따라 휘둘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중의 인식, 대중의 상식이 이러한 마케팅/광고에 의해 만들어지면 개인들은 어쩔 수 없이 휩쓸리기 쉽다.
다수의 선택이 대체로 옳고. 다수의 선택을 따르고. 개인의 주장은 팔랑팔랑 흔들리기 쉽다. 그럴수록 내 스스로 알아낸 정보들을 통한 줏대가 필요하지만. 모든 생활내용을 알고 준비하기는 살기 바쁘다.
(실은 살기 바쁘다는 것이, 어쩌면 나태함일 수 있고, 이전까지 형성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그저 흘러가는대로 사는 평안함의 추구일 수 있다. 생각하기를 그만두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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