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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혈 순환 균형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호흡, 왜 중요할까?

by 평안하길 2025. 1. 1.

 

 

 

숨 하나 잘 쉬었을 뿐인데

 

 

'숨 하나 잘 쉬었을 뿐인데' 라는 책에서는 의식적으로 하는 심호흡과 호흡이 아래로 내려가는 복식이나 단전호흡이 아닌 흉상호흡을 추천하는데, 나는 다른 생각이다.

심호흡을 하던가 명상을 하며 의식적으로 호흡을 길게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이 정리된다. 복식이나 단전호흡을 하면 더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고, 흉상호흡의 경우 급할 때 많은 숨이 들어오는 듯 하지만 마음이 급해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운동을 하거나 깊은 호흡이 필요할 경우, 그런 단련을 계속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복식을 넘어 단전호흡을 하게 된다. 그러면 호흡이 훨씬 안정적이고 깊다는 느낌이 든다.

   

호흡

 

호흡은 몸과 마음에 살아갈 힘을 주는 생명력의 원천이다.

의학 상식에 따르면 호흡 기능의 저하는 60대 즈음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인 30대부터 서서히 힘을 잃는다.

 

노화가 아니더라도 호흡 기능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흡연, 폐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천식, 틀어진 자세에서 오는 가슴 부위의 압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스트레스, 불안, 긴장과 같은 심리적 요소도 호흡의 힘을 떨어뜨린다.

 

나이가 들며 발생하는 호흡 기능 저하의 주요 원인은 호흡기 자체의 노후화. 그중에서도 호흡근의 노후화폐의 노후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

   

 

폐는 스스로 팽창하거나 수축하지 못한다. 그래서 폐 주위에는 갈비사이근 (늑간근)을 비롯해 여러 호흡근이 존재하는데, 이들 근육이 끊임없이 수축운동을 하며 폐의 팽창과 수축을 돕는다.

폐는 가슴우리(흉곽) 안에 자리한 풍선과 같은 존재다. 이 풍선이 호흡근의 수축에 따라 부풀었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우리 몸에 공기가 들락날락한다. 호흡근뿐만 아니라 폐 자체도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씩 탄력을 잃어간다.

젊은 사람의 폐는 숨을 들이마시면 탱탱하게 부푼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폐는 서서히 탄성을 잃어 주름이 지거나 쪼그라드는 풍선처럼 부풀거나 줄어드는 힘이 약해진다.